먹은 날 오전에 한해, 주의나 기억 과제에서 조금 나은 결과가 더 자주 나왔습니다. 2016년 『영양학의 발전(Advances in Nutrition)』에 실린 체계적 문헌고찰은 4~18세를 본 연구 45편을 검토해, 아침을 굶은 날과 비교하면 먹은 날 4시간 안쪽에 일부 과제가 나아지는 경향이 있고 영양 상태가 나쁜 아이에게서 더 뚜렷했다고 정리했습니다.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비슷하게 많았고, 이 리뷰는 시리얼 제조사의 연구비를 받았습니다.
연구 형태 개입연구를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
대상 4~18세 어린이와 청소년
어떤 연구인가요?
아이에게 아침을 먹이거나 굶기고, 또는 다른 종류의 아침을 먹인 뒤 과제 점수를 비교한 연구만 모았습니다. 43개 논문에 실린 연구 45편이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은 하루 아침 한 끼의 효과를 본 연구(34편)였습니다. 그중 24편은 먹은 날과 굶은 날을 비교했고, 15편은 아침 종류끼리 비교했습니다. 학교 아침 급식처럼 몇 주 이상 이어진 프로그램을 본 연구는 11편이었습니다.
결과는 어땠나요?
먹은 날 쪽이 나은 결과가 굶은 날 쪽보다 많았지만, 차이 없음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먹은 날과 굶은 날을 비교한 24편에서 과제 결과를 하나씩 세어 보면 이렇습니다.
| 과제 종류 | 먹은 날이 나음 / 굶은 날이 나음 | 차이 없음 |
|---|---|---|
| 주의 | 13 / 3 | 14 |
| 기억 | 8 / 3 | 9 |
| 실행 기능 (계획하고 조절하기) | 7 / 1 | 8 |
숫자는 연구 수가 아니라 결과 항목 수입니다. 한 연구가 여러 과제를 쟀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같은 날 오전, 일부 과제에 한한 효과”라고 요약했습니다.
아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지, 학교 아침 급식처럼 오래 먹였을 때 효과가 있는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연구가 적고 결과가 서로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연구가 스스로 밝힌 한계는 무엇인가요?
연구진은 포함된 연구 중 상당수와 이 리뷰 자체가 아침 시리얼 제조사의 연구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연구비가 결론을 후원사에 유리한 쪽으로 기울게 한다는 보고가 있다는 점도 함께 적었습니다. 출판된 연구만 모았기 때문에 효과가 없게 나와 묻힌 연구가 빠졌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연구가 적었고, 참여 아이 수가 적은 연구가 많았습니다. 실험실처럼 정해진 아침을 먹이고 정해진 장소에서 잰 연구가 대부분이라, 실제 학교 교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어떻게 읽으면 되나요?
이 리뷰가 보여 준 건 “아침을 거른 날보다 먹은 날 오전에 일부 과제가 조금 나을 수 있다”까지입니다. 성적이 오른다거나, 무엇을 먹어야 더 낫다는 근거는 아니었습니다.
평소 아침을 자주 거르는 아이라면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결과입니다. 무엇을 차릴지는 이 논문에 답이 없으니, 아이가 실제로 먹는 메뉴로 시작하면 됩니다.
논문 원문을 직접 읽고 숫자를 하나씩 대조해 옮겼습니다. 논문의 그림과 표는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 우아클을 운영하는 (주)우아즈가 작성했습니다.
참고 문헌
- Adolphus K, Lawton CL, Champ CL, Dye L. The effects of breakfast and breakfast composition on cogni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Adv Nutr. 2016;7(3):590S-612S. PMID 27184287 doi:10.3945/an.115.010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