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즈 소식 육아 정보

육아 정보

오메가3를 먹이면 안 되는 아이도 있나요?

우아즈

· 읽는 데 8분

나이 때문에 먹이면 안 된다고 정해진 아이는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이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에 붙인 섭취 시 주의사항은 약을 먹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할 것, 피부 관련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이상사례가 생기면 멈추고 상담할 것 세 가지입니다. 여기에 생선을 먹고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는 아이는 생선 기름을 원료로 쓴 제품이 많으므로 먹이기 전에 소아과와 먼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식약처가 정한 주의사항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세 줄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3. 2. 2-16 EPA 및 DHA 함유 유지의 최종제품 요건에 적힌 문구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고시 원문 아이에게 해당하는 경우 할 일
의약품(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병원에서 받은 약을 꾸준히 먹는 아이 먹이기 전에 처방한 의사나 약사에게 제품을 보여 주기
개인에 따라 피부 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음 먹기 시작한 뒤 피부에 무언가 올라온 아이 먹이던 것을 멈추고 지켜보기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먹은 뒤 평소와 다른 증상이 생긴 아이 중단하고 소아과에서 상담하기

같은 문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식품안전나라에 올린 오메가3 안내와, 2025년 10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낸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카드뉴스에도 똑같이 실려 있습니다. 나이를 이유로 먹지 말라는 문장은 없어요.

약을 먹고 있는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먹이기 전에 먼저 물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고시에 이름이 나온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는 피가 굳는 과정에 작용하는 약이고, 혈압강하제는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 아이가 이런 약을 먹는 일은 흔하지 않지만, 병원 약을 오래 먹고 있다면 종류와 상관없이 제품 뒷면을 사진으로 찍어 진료 때 보여 주시면 됩니다.

“등”이라는 글자에도 뜻이 있습니다. 고시는 약 세 가지를 예로 든 것이지 그 셋만 조심하라고 한 것이 아니에요.

생선을 먹고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는 아이는요?

제품을 사기 전에 소아과와 먼저 상의하세요. 오메가3 제품은 생선에서 얻은 기름(어유)을 원료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제한 기름에 아이가 반응할지 말지는 부모가 라벨만 보고 가늠할 수 없어요.

라벨을 읽을 때 알아 둘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 가운데 생선은 고등어 하나입니다. 그래서 고등어로 만든 어유는 알레르기 표시란에 “고등어”가 적히지만, 다른 생선에서 얻은 어유라면 표시란에 생선 이름이 없을 수 있어요. 원재료명에 “정제어유”라고만 적혀 있다면 어떤 생선인지 판매처에 물어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생선에 반응하는 6명에게 어유 제품 두 가지를 먹여 본 2008년의 작은 예비 연구(Allergy and Asthma Proceedings)에서는 피부 반응 검사와 먹는 시험 모두에서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6명은 판단 근거로 삼기에 너무 적고, 어린이 대상 연구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시험 삼아 먹여 보는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피부에 뭔가 올라오면 어떻게 하나요?

먹이던 것을 멈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고시가 “개인에 따라 피부 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음”을 따로 적어 둔 만큼, 새 제품을 시작한 지 며칠 안에 피부가 달라졌다면 제품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거나 숨쉬기가 불편해 보이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새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시작하면 이런 때 원인을 가리기 쉽습니다.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를 같은 날 동시에 시작하면, 무엇 때문인지 알 수가 없어요.

수술이나 시술을 앞두고 있으면 끊어야 하나요?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면 됩니다. 식약처 고시의 오메가3 주의사항에는 수술에 관한 문구가 없습니다. 연구 쪽을 보면, 2017년 Dan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체계적 문헌고찰은 52편을 검토한 뒤 어유가 건강한 사람의 혈소판 응집을 줄이기는 하지만 수술 환자의 출혈이나 수혈을 늘리지는 않았다고 정리했습니다. 성인 1,516명의 심장 수술 전후에 어유를 고용량으로 먹인 무작위 대조시험(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2018)에서도 큰 출혈은 늘지 않았습니다.

다만 둘 다 성인 연구이고, 아이의 수술이나 치과 시술 전후를 따로 본 연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수술 전 문진표의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 칸에 오메가3를 적어 두고, 끊으라는 안내가 있으면 그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씹어 먹는 제품은 어떤 점을 조심하나요?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보관과 양을 부모가 챙기는 것입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25년 카드뉴스에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 맛과 모양이 간식과 비슷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으니, 권장 섭취량과 방법에 맞게 먹도록 부모가 세심하게 지도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씹는 캡슐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하루 몫만 꺼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캡슐을 삼키지 못하는 아이의 제형 고르는 법은 몇 살부터 먹일 수 있는지 다룬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은 카드뉴스가 어린이는 섭취를 피하라고 예로 든 원료는 녹차추출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밀크씨슬 추출물이었고, 오메가3는 여기에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오메가3 제품의 이상사례를 한국에서 따로 모은 자료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니, 처음 먹이는 주에는 아이 상태를 한 번 더 살펴봐 주세요.


이 글은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 우아클을 운영하는 (주)우아즈가 작성했습니다.

참고 문헌

  1.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3. 2. 2-16 EPA 및 DHA 함유 유지, 3) 최종제품의 요건 (3) 섭취 시 주의사항.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 게시 원문.
  2.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식품 통계 이야기 ‘오메가3’. 2023년 9월 27일.
  3.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카드뉴스] 건강기능식품 이야기 2호: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2025년 10월 22일.
  4.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식품등의 표시사항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5. Mark BJ, Beaty AD, Slavin RG. Are fish oil supplements safe in finned fish-allergic patients? Allergy Asthma Proc. 2008;29(5):528-529. PMID 18926060. doi:10.2500/aap.2008.29.3159
  6. Begtrup KM, Krag AE, Hvas AM. No impact of fish oil supplements on bleeding risk: a systematic review. Dan Med J. 2017;64(5):A5366. PMID 28552094.
  7. Akintoye E, Sethi P, Harris WS, et al. Fish Oil and Perioperative Bleeding. Circ Cardiovasc Qual Outcomes. 2018;11(11):e004584. PMID 30571332. doi:10.1161/circoutcomes.118.004584

더 많은 육아 정보를 받아보세요

공지와 보도자료, 육아 정보가 올라오면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