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으로 정해진 나이 기준은 없습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EPA와 DHA의 합 충분섭취량을 0~5개월 하루 100mg, 6~11개월 150mg, 1~2세 150mg, 3~18세 200mg으로 두고 있어 기준 자체는 돌 전부터 있습니다. 다만 돌 전 아기는 모유와 분유가 기준이고, 그 뒤로도 고등어 같은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쯤 먹는 아이라면 음식으로 채워지는 양입니다. 그래서 제품을 더할지는 나이보다 생선을 얼마나 먹는지로 정하는 편이 맞고, 먹이기로 했다면 제품 뒷면에 적힌 섭취 대상과 1일 섭취량을 따릅니다.
정말 나이 기준이 따로 없나요?
네, 건강기능식품에 “몇 살부터”를 일률적으로 정한 규정은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에 나이 구분 없이 하루 섭취량 범위 하나만 정해 두었습니다. 혈행 관련 기능성은 EPA와 DHA의 합 0.5~2g, 건조한 눈 관련 기능성은 0.6~2.24g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몇 살부터 먹일 수 있는지는 제품 뒷면의 섭취 대상과 1일 섭취량이 답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EPA와 DHA는 하루 얼마인가요?
아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2025년 12월 발표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충분섭취량입니다. EPA와 DHA를 합한 값이고, 평균필요량과 상한섭취량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연령 | EPA+DHA 충분섭취량(하루) | 비고 |
|---|---|---|
| 0~5개월 | 100mg | DHA 기준 |
| 6~11개월 | 150mg | DHA 기준 |
| 1~2세 | 150mg | EPA+DHA 합 |
| 3~5세 | 200mg | EPA+DHA 합 |
| 6~11세 | 200mg | 남·여 동일 |
| 12~18세 | 200mg | 남·여 동일 |
0~11개월 값이 DHA 기준인 것은 이 시기의 근거가 모유의 DHA 함량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돌이 지나면 EPA와 DHA를 합한 값으로 바뀌고, 3세부터는 성인 직전까지 200mg으로 같습니다.
생선으로 채우려면 어떤 것을 먹이면 되나요?
고등어부터입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 뽑은 한국인의 EPA+DHA 주요 급원식품은 고등어, 오징어, 멸치(삶아서 말린 것), 명태, 달걀(생것) 순이었고, 자주 먹는 식품 중 함량이 높은 것은 고등어, 김(조미김·구운 것), 멸치였습니다. 같은 자료에서 2018~2022년 한국인의 EPA+DHA 섭취량은 중위값 하루 118mg, 평균 319mg이었고, 평균필요량에 못 미치는 비율은 67.6%였습니다. 평균이 중위값보다 세 배 가까이 높다는 것은, 많이 먹는 사람과 거의 안 먹는 사람으로 갈린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어느 쪽인지부터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다만 1회 분량당 EPA와 DHA가 몇 mg인지는 이 요약본에 실려 있지 않아, 생선 한 토막으로 몇 mg이 채워지는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생선을 많이 먹이면 안 되는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에서 메틸수은 때문에 유아와 어린이의 주당 섭취량을 따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1~2세는 고등어·명태·조기·멸치 같은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100g 이하로, 한 번에 15g씩 주 6회 정도로 나누어 먹이도록 권합니다. 3~6세는 일주일에 150g 이하(한 번에 30g씩 주 5회), 7~10세는 250g 이하(한 번에 45g씩 주 5회)입니다.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별도로, 1~2세는 가급적 먹이지 않되 먹인다면 주 25g 이하, 3~6세는 주 40g 이하, 7~10세는 주 65g 이하입니다. 생선을 주 두세 번 먹이는 정도는 이 권고 안에 들어옵니다.
캡슐을 못 삼키는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제형부터 확인합니다. 어린이용 오메가3는 삼키는 캡슐, 씹어 먹는 캡슐, 분말 형태가 있고, 캡슐 제품은 아이가 씹거나 삼킬 수 있어야 먹일 수 있습니다. 삼키지 못하면 캡슐을 잘라 내용물만 짜서 먹이는 방법도 제품에 따라 안내되어 있으니 뒷면 섭취방법을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씹는 형태를 쓸 때는 맛 때문에 더 달라고 하는 일이 잦은데, 1일 섭취량은 제품에 적힌 대로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나요?
EPA와 DHA가 각각 몇 mg인지, 그리고 그 합이 얼마인지입니다. 오메가3 제품은 “오메가3 ○○mg”으로만 적힌 경우가 있는데, 이 숫자에는 EPA와 DHA가 아닌 다른 지방산도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기준과 맞춰 볼 값은 EPA와 DHA를 합한 mg입니다. 그다음은 하루 몇 캡슐인지입니다. 표시된 함량이 1캡슐 기준인지 2캡슐 기준인지에 따라 실제 먹는 양이 두 배 차이 납니다.
비타민E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도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비타민E의 기능성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이고,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비타민E 상한섭취량은 1~2세 100mg, 3~5세 150mg, 6~8세 200mg, 9~11세 300mg(α-TE)입니다. 어린이 오메가3에 들어가는 양은 대개 이 선에서 여유가 있지만, 종합비타민을 함께 먹인다면 더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돌 전 아기에게도 먹일 수 있나요?
돌 전에는 모유와 분유가 기준입니다. 기준표에 0~5개월 100mg, 6~11개월 150mg이 있는 것은 모유로 그만큼이 공급된다는 뜻에 가깝고, 여기에 제품을 더할 이유가 따로 있는지는 아이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뒤에도 생선을 언제부터 어떻게 줄지는 알레르기와 삼킴 문제가 함께 걸리므로, 돌 전이라면 제품을 더하기 전에 소아과에서 먼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계를 적어 둡니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한국 어린이에게 오메가3 제품을 보충했을 때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직접 본 연구는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위의 숫자는 필요한 양과 음식에서 오는 양에 대한 것이지, 제품을 먹이면 무엇이 좋아진다는 근거가 아닙니다.
이 글은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 우아클을 운영하는 (주)우아즈가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