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는 아이에게도 필요하지만, 섭취기준은 K1과 K2를 나누지 않습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의 비타민K 충분섭취량은 하루 1~2세 25μg, 3~5세 30μg, 6~8세 40μg, 9~11세 55μg이고, K1과 K2를 구분하지 않은 값입니다. 같은 자료는 녹황색 채소와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한국인은 대체로 이 양을 넘겨 먹는 것으로 봅니다. K2를 따로 챙겨야 한다는 기준은 아직 없습니다.
비타민K1과 K2는 무엇이 다른가요?
만들어지는 곳과 들어 있는 음식이 다릅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비타민K를 K1(필로퀴논), K2(메나퀴논), K3(메나디온)로 나눕니다. K1은 식물이 광합성으로 만들어 녹색 잎채소에 많고, K2는 장내 세균이 만들거나 발효식품과 동물성 식품에 많아요. K3는 부작용 우려로 영양 목적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하는 일은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혈액을 굳게 하는 단백질, 뼈에 있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단백질을 제 모양으로 만드는 데 비타민K가 필요하다는 것이 섭취기준의 설명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비타민K의 기능도 이 두 가지,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필요”와 “뼈의 구성에 필요”입니다.
아이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비타민K에 충분섭취량만 두었습니다. 필요량을 정할 만큼 자료가 모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연령 | 충분섭취량 | 상한섭취량 |
|---|---|---|
| 0~5개월 / 6~11개월 | 4μg / 6μg | 없음 |
| 1~2세 | 25μg | 없음 |
| 3~5세 | 30μg | 없음 |
| 6~8세 | 40μg | 없음 |
| 9~11세 | 55μg | 없음 |
| 12~14세 | 남 70μg / 여 65μg | 없음 |
아이 값은 아이를 직접 조사해 정한 것이 아니라 성인 충분섭취량에서 미루어 계산(외삽)한 값입니다. 섭취기준은 K1과 K2를 나눠 적지 않고, 발효식품의 비타민K 함량 자료가 부족해 둘을 모두 담은 자료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어요. 그래서 “K2는 하루 몇 μg”이라는 한국 기준은 없습니다.
상한섭취량이 없으면 많이 먹여도 되나요?
상한이 없는 이유는 과잉 섭취로 인한 독성이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그렇게 적고 있어요. 그렇다고 많을수록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충분섭취량을 넘겨 먹였을 때 아이에게 무엇이 더 좋아지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이건 뒤에서 따로 적겠습니다.
K2를 먹인 어린이 연구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나요?
혈액 속 지표가 바뀌었고, 거기까지입니다. 2009년 영국영양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네덜란드 연구는 사춘기 전의 건강한 어린이 55명을 두 무리로 나눠, 한쪽에는 K2의 한 종류인 메나퀴논-7(MK-7) 45μg을, 다른 쪽에는 위약을 8주 동안 먹였습니다. MK-7을 먹은 쪽은 혈중 MK-7이 늘고, 제 모양을 갖추지 못한 오스테오칼신의 비율이 줄었어요.
같은 연구에서 뼈의 만들어짐과 분해를 보여 주는 다른 지표, 혈액응고 지표는 두 무리 모두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는 뼈가 실제로 더 단단해졌는지를 잰 연구가 아니고, 기간도 8주입니다. 한국 아이를 대상으로 K2 보충을 시험한 연구는 이 글을 쓰면서 찾지 못했습니다.
음식으로는 어디서 먹나요?
한국 아이 밥상에서는 채소가 주인공입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꼽은 한국인의 주요 급원식품은 배추김치, 시금치, 들깻잎, 상추, 말린 미역 순이었고, 1회 분량으로는 고춧잎 610μg, 들깻잎 551μg, 무청 323μg, 아욱 318μg이 많았어요. 들깻잎 한 번 분량이 9~11세 충분섭취량의 열 배쯤 됩니다. 이 값은 대부분 K1입니다.
K2가 많은 음식으로 흔히 꼽히는 건 낫토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영양보충제실(NIH ODS) 자료에서 낫토 3온스(약 85g)에는 MK-7이 850μg 들어 있습니다. 치즈 같은 다른 발효식품에도 K2가 있지만, 같은 자료는 만드는 균과 발효 조건에 따라 종류와 양이 제각각이라고 설명합니다. 된장·청국장 같은 한국 발효식품의 K2 함량은 섭취기준도 자료가 부족하다고 밝힌 부분이라, 여기서 숫자를 적지 않았습니다.
저녁 밥상에 깻잎무침이나 시금치나물 한 접시가 오르는 집이라면 비타민K 걱정은 거의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타민K를 조심해야 하는 아이도 있나요?
있습니다.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먹는 아이입니다. NIH ODS는 와파린이 비타민K의 작용을 막아 효과를 내는 약이라, 복용하는 사람은 음식과 영양제로 먹는 비타민K 양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갑자기 늘리거나 줄이면 약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약을 먹는 아이라면 비타민K가 든 영양제를 새로 시작하거나 끊기 전에 담당 의사와 먼저 상의하셔야 합니다. 칼슘이나 비타민D 제품에도 비타민K가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라벨의 성분표를 확인해 주세요.
항생제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항생제가 장에서 비타민K를 만드는 세균을 줄일 수 있지만, 몇 주 넘게 항생제를 쓰면서 음식으로도 비타민K를 적게 먹는 경우가 아니면 보충제는 대개 필요하지 않습니다.
K2 영양제는 언제부터 나왔나요?
국내에서는 2024년부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3월 20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고쳐 비타민K 원료에 비타민K2(메나퀴논-7)를 추가했습니다. 기능성 문구는 K1이든 K2든 같습니다.
여러 제품에 든 비타민K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비타민K는 칼슘 제품이나 종합비타민에 끼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먹이는 제품이 늘면 모두 합해 얼마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주)우아즈가 만드는 육아 앱 우아띵에는 AI 영양제 분석 기능이 있어, 먹이는 제품을 저장해 두면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표를 기준 삼아 영양소마다 부족·적정·초과를 갈라 줍니다. 두 제품 이상에 같은 영양소가 있을 때 하루 상한을 넘는지도 같은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비타민K는 상한이 없는 영양소라 충분섭취량과 비교한 값으로 보시면 됩니다.

앱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중복 분석 기능은 우아클 제품을 구매한 분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AI 건강 에이전트가 아이마다 다르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앱은 의사나 약사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항응고제를 먹는 아이라면 앱 결과와 상관없이 담당 의사의 안내를 따라 주세요.
이 글은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 우아클을 운영하는 (주)우아즈가 작성했습니다.
참고 문헌
-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국문요약본). 2025년 12월 31일. 지용성비타민 요약표, 2-1-4 비타민 K(44~45쪽).
- van Summeren MJ, Braam LA, Lilien MR, Schurgers LJ, Kuis W, Vermeer C. The effect of menaquinone-7 (vitamin K2) supplementation on osteocalcin carboxylation in healthy prepubertal children. Br J Nutr. 2009;102(8):1171-1178. doi:10.1017/S0007114509382100
- NIH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 Vitamin K: Fact Sheet for Health Professionals. 2021년 3월 29일 갱신.
-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고시 제2024-16호). 2024년 3월 20일.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정보 — 영양소 기능표(비타민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