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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오메가3, 하루에 얼마나 먹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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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데 8분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EPA와 DHA를 합한 충분섭취량은 1~2세 하루 150mg, 3~18세 하루 200mg입니다. 음식과 제품을 모두 더한 양이라서, 구운 고등어 30g 한 번에 들어 있는 약 720mg(국가표준식품성분 DB 10.4 기준)만으로도 3~5세 아이의 사흘 치가 넘습니다. 제품 라벨과 맞춰 볼 때는 영양·기능정보 표의 “EPA와 DHA의 합”을 보고, 그 숫자가 1일 섭취량 기준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나이별 기준은 얼마인가요?

돌이 지나면 1~2세는 하루 150mg, 3세부터 18세까지는 200mg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2025년 12월 발표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충분섭취량으로, 성인은 250mg이에요. 평균필요량과 상한섭취량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돌 전 아기의 값과 연령별 표는 몇 살부터 먹일 수 있는지 다룬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서는 이 200mg을 식탁과 라벨에서 어떻게 세는지만 봅니다.

생선 한 번에는 얼마나 들어 있나요?

기름진 생선 한 토막이면 하루 기준을 훌쩍 넘깁니다. 아래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국가표준식품성분 DB 10.4(2026)에 실린 100g당 EPA와 DHA를 더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생선 안전 섭취 권고에서 3~6세 1회 분량으로 제시한 30g에 맞춰 계산한 값입니다.

식품 100g당 EPA+DHA 30g(3~6세 1회)당
고등어, 구운 것 2,400mg 약 720mg
삼치, 구운 것 1,560mg 약 470mg
고등어, 통조림 약 1,210mg 약 360mg

같은 권고의 1회 분량은 1~2세 15g, 7~10세 45g입니다. 구운 고등어로 계산하면 1~2세 한 번에 약 360mg, 7~10세 한 번에 약 1,080mg이에요. 1~2세 충분섭취량 150mg의 두 배가 넘습니다.

숫자를 읽을 때 알아 둘 점이 있습니다. 구운 고등어와 구운 삼치 값은 국가표준식품성분 DB가 일본 식품성분표 자료를 옮겨 실은 것이고, 고등어 통조림은 농촌진흥청 분석값입니다. 생선은 잡힌 철과 크기에 따라 기름 양이 달라서 실제 반찬의 mg은 이보다 오르내립니다. 그래도 급식표에 고등어구이가 한 번 보이는 주라면, 하루 200mg을 매일 따로 채워야 한다고 조바심 낼 까닭은 크지 않아요.

제품 라벨에서는 어느 숫자를 봐야 하나요?

영양·기능정보 표의 “EPA와 DHA의 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가 2025년 10월 낸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안내 카드뉴스의 라벨 예시를 보면, 1일 섭취량이 “2캡슐(1,000mg)”로 적혀 있고 그 아래 “EPA와 DHA의 합 660mg”이 따로 있습니다. 1,000mg은 캡슐 두 개에 든 내용물의 무게입니다. 충분섭취량과 비교할 숫자는 660mg이에요.

이 표의 함량은 “1일 섭취량 당”으로 적습니다. 위 예시의 660mg은 두 캡슐을 합친 값이라 한 캡슐에는 330mg이 들어 있는 셈입니다. 상세페이지나 광고의 큰 숫자가 한 캡슐 기준인지 하루 기준인지 헷갈리면 뒷면 표의 1일 섭취량 줄부터 보시면 됩니다.

우리 아이 기준으로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세 단계면 됩니다.

  1. 라벨 표에서 “EPA와 DHA의 합”과 “1일 섭취량”을 찾습니다. 예시 제품이라면 2캡슐에 660mg입니다.
  2. 실제로 먹이는 양이 1일 섭취량과 다르면 비례해서 나눕니다. 같은 제품을 하루 1캡슐만 먹인다면 330mg입니다.
  3. 그 값을 아이 나이의 충분섭취량으로 나눕니다. 5세 아이가 1캡슐을 먹는다면 330 ÷ 200으로 약 165%입니다.

생선을 먹은 날은 여기에 반찬의 몫이 더해집니다. 앞의 표로 보면, 제품 없이도 구운 고등어 30g 한 번이 5세 기준 360%쯤 됩니다.

식약처 기준의 “0.5~2g”은 왜 아이 기준보다 훨씬 큰가요?

재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EPA 및 DHA 함유 유지 제품이 기능성 문구를 붙이려면 하루 섭취량이 EPA와 DHA의 합으로 얼마여야 하는지를 최종제품의 요건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은 0.5~2g,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은 0.6~2.24g입니다. 고시에는 나이 구분 없이 이 범위 하나만 적혀 있습니다.

충분섭취량은 제품이 아니라 사람을 기준으로 한 값입니다. 3~18세 200mg은 0.2g이라, 고시 범위의 아래 끝인 0.5g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그래서 기능성 문구가 적힌 제품을 라벨대로 먹이면 아이의 충분섭취량은 대개 넘어갑니다. 그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충분섭취량을 채우려고” 먹이는 것이라면, 고시 범위만큼의 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상한이 없으면 많이 먹여도 되나요?

상한섭취량이 없다는 것과 많이 먹일수록 좋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는 EPA와 DHA의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많이 먹일수록 아이에게 더 낫다는 근거를 이 글에서 확인한 것은 없어요. 제품은 라벨에 적힌 1일 섭취량을 넘기지 않는 것이 기준입니다. 생선을 자주 먹는 주에는 제품을 쉬어도 되고요.

한 가지 한계도 적어 둡니다. 한국 어린이가 음식으로 EPA와 DHA를 하루 얼마나 먹는지 나이별로 나눈 값은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음식으로 이미 몇 mg을 먹고 있는지”는 식단을 보고 부모가 어림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으로 계산하기 번거로우면 어떻게 하나요?

생선 먹은 날까지 챙겨 더하다 보면 금방 번거로워집니다. (주)우아즈가 만드는 육아 앱 우아띵에는 AI 영양제 분석 기능이 있어서, 먹이는 제품을 저장해 두면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표를 기준 삼아 영양소마다 부족·적정·초과를 갈라 줍니다. 오메가3 제품과 종합비타민을 함께 먹이는 경우처럼 두 제품 이상에 같은 영양소가 들어 있을 때 하루 상한을 넘는지도 같은 기준으로 계산해요. 앱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이 중복 분석 기능은 우아클 제품을 구매한 분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AI 건강 에이전트가 아이마다 다르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의사나 약사의 판단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우아띵 앱에서 먹이고 있는 영양제 네 가지를 모아 영양소별로 보여 주는 화면
우아띵 앱 화면 예시. 먹이는 제품을 모아 두면 영양소별로 함께 계산합니다(다른 회사 제품명은 가렸습니다).

이 글은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 우아클을 운영하는 (주)우아즈가 작성했습니다.

참고 문헌

  1.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국문요약본). 2025년 12월 31일. 에너지와 다량영양소 요약표(EPA+DHA 충분섭취량).
  2.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3. 2. 2-16 EPA 및 DHA 함유 유지, 3) 최종제품의 요건(일일섭취량).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 게시 원문.
  3.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 DB 10.4. 2026. 고등어(구운것, 통조림)·삼치(구운것) 지방산 성분.
  4.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산부·어린이 등 민감 계층 대상 생선 안전 섭취 권고(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 2017년 6월 22일.
  5.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카드뉴스] 건강기능식품 이야기 2호: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202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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